
저자 : 쿠와시마 요시카즈
일러스트 : 야스다 스즈히토
번역 : 박계현
실로 오랜만에 보는 신족가족입니다. 마이 오토메에 이어 속편에 Z를 붙이는 개그는 이제 놀랄 것도 없는 모양입니다. 신족가족Z를 쓰겠다고 작가가 밝힌건 마이 오토메 이전이었으니 오히려 원조는 이 쪽이려나요? 다만 작가는 쿠와시마 요시카즈Z로 변신하지 못했습니다.(....)
소설이라기보다 만화에 가까운 개그는 여전합니다만 점점 갈수록 내용과의 개연성을 잃어버리고 있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뭔가 작중의 인물들은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느라 분주합니다만 개그의 맥락이 없으니 읽는 사람은 당황 할 수 밖에요. 딱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오바스런 뻘드립". 예. 이 정도가 적당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뜬금없는 이상한 개그가 튀어나와서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만담을 주고 받고 있으니 독자 입장에서는 미친년 사방질 하는 것도 아니고 참 황당할 노릇이지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시리즈의 마지막 팬 서비스가 이 모양이어서야 참 곤란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야스다 스즈히토씨의 일러스트에도 어째 예전만큼의 애정이 담겨있질 않군요. '발육소녀' 시절의 엄청난 일러스트는 이제 없습니다. 표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텐코도 어째 벚꽃 사중주 스럽게 변해버렸네요. 삽화도 그냥 그렇군요. 딱히 마음에 드는 그림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야스다씨의 그림을 참 좋아합니다만 이번 권에서는 좀 실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시리즈가 더 나올 가능성이 한없이 제로에 수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이 투척되는 떡밥들이 있네요. 물론 수습은 안 했습니다. 이거 도대체 어찌 할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팬 서비스가 아니라 무슨 신 시리즈 1권 같은 느낌이에요. 도대체 작가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썼는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8권까지 신족가족을 구입한 독자들은 결국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책이 되겠습니다만 그 완성도는 기대에 비해서 대단히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덧글
Allenait 2009/11/01 07:26 # 답글
..이것도 계속 나오는군요(...)
나인테일 2009/11/01 13:23 #
2년 만의 신작이라고 하더군요.
2009/11/03 17:36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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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일 2009/11/03 18:45 #
오오 무섭도다 통제 사회~!!
2009/11/04 21:45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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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일 2009/11/04 23:52 #
이건 뭐 누구 탓을 해야 하나요. 파키스탄이 국적인게 죄이려나요. 허허.....
2009/11/04 21:45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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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00:31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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